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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교토 여행 1일차

메리제이 2023. 11. 2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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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간 23년 11월 14일~11월 18일

교토타워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역까지 빠르게 가는 방법

간사이 공항에서 쿨룩을 통해 미리 예약한 하루카열차를 타고 교토역으로 향했다. 4년 만의 교토여행이라 몹시 설레었다. 여러 번 다녀온 만큼 나는 교토를 사랑한다. 교토 감성이 나와 맞다고 해야 될까? 간사이공항에서 교토역까지 가는 방법은 수많은 유튜브와 블로그에서 안내하고 있지만 가장 빨리 바우처와 실물티켓으로 바꾸는 방법은 JR 개찰구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서 큐얄코드 찍고 여권스캔하면 끝난다. 거긴 줄 서는 사람이 없어서 진짜 바로 할 수 있는데 굳이 시간 낭비를 해가면서 티켓교환기 앞에 줄을 설 필요가 없다. 참고로 나는 쿨룩에서 온 큐알코드가 있는 페이지를 미리 프린트를 해걌다. 만약에 있을 배터리소진이나 와이파이가 안 된다거나 등등을 대비해서 말이다. 티켓으로 교환할 때는 일행들 모두의 여권이 필요하다. 간사이공항에서 하루카열차로 교토역까지는 1시간 20분이 소요되는데 창밖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교토역에 도착해 있다. 

 

줄서지 않고 바로 키오스크로 티켓과 교환 가능하다.

 

이세탄 백화점과도 연결된 에스컬레이터

 

교토역과 이세탄 백화점이 연결된 곳

 

교토에서의 첫 식사 

교토역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어서 교토역과 연결되어 있는 이세탄백화점에서 점심을 먹고 숙소로 가기로 했다. 이세탄백화점 11층은 식당가여서 여러 점포들이 있는데 나는 초밥집인 스키지 스시세이에서 교토에서의 첫 식사를 셰프의 런치를 먹었다. 바에 앉아서 셰프들이 스시를 만드는 것을 보면서 하나씩 만들어 주는 스시를 먹는 것은 더 맛있었다. 재료의 신선함이 눈이 보였기 때문일까? 

 

세프가 준비해주는 메뉴

 

교토역 이세탄백화점 스키지 스시세이

 

교토의 핫플로 사랑받는 신풍관 

 

신풍관 입구

 

요즘 교토에서 가장 핫한 장소를 꼽으라면 신풍관이 아닐까 한다. 신풍관은 교토시에서 지정한 문화재로 교토 중앙전화국이었던 건물을 기존의 외관은 유지하면서 내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핫플이다. 에이스호텔과 연결되어 있어서 이곳에서 숙박한다면 복잡하지 않은 시간대에 스텀프타운 커피를 마실 수 있지 않을까? 신풍관은 건물 자체로도 멋지지만 신풍관 내에서 다양한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어서 매장을 구경하는 재미와 미국의 3대 커피라고 하는 스텀프타운의 커피를 맛볼 수 있어서 커피를 좋아한다면 꼭 가봐야 되지 않을까? 

 

신풍관내 스텀프타운 커피

 

에이스호텔 로비까지 사용 가능하다.

 

라떼와 녹차라떼

 

스텀프타운 커피는 아침 7시에 오픈한다. 비교적 빠른 시간이다. 내부에는 좌석이 적지만 에이스호텔 로비를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꽤 많은 좌석이 있다. 하지만 오후에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자리가 없어 바깥에 앉아서 마셨는데 그것도 좋았다. 역시 라떼는 맛있다. 커피를 마시고 신풍관내에 입점되어 있는 매장을 구경했다.

 

중정

 

1층에 고급스러운 매장들이 많다

 

일랑일랑

 

저녁 메뉴는 동양정 함박스테이크

동양정은 꽤 오래된 식당이다. 함박스테이크를 호일에 싸서 나와서 손님들이 직접 나이프와 포크를 이용해서 내용물을 열어서 먹는 재미가 있다. 나는 같이 나오는 토마토 샐러드를 좋아해서 함박스테이크를 먹으러 온다고 봐도 된다. 구운 통감자가 사이드디쉬로 나오는데 포슬포슬 맛있다.

 

함박스테이크

 

보기는 이래도 먹어보면 정말 맛있다.

 

니시키시장

교토의 부엌이라고 일컫는 니시키시장은 매우 길게 상가가 연결되어 있는데 외국인들이 많아서 그런지 가격대가 싼 편이 아니다. 우리는 동양정에 가기 전에 배가 고파서 가볍게 한두 가지 길거리 음식을 먹어 볼 생각으로 갔는데 결론은 밥값 비슷하게 나왔다. 튀김 하나에 보통 4~500엔 정도이고 어묵은 한 조각에 200엔인데 어묵에 들어 있는 무 한조각도 200엔이었다. 조금은 납득하기 힘든 가격이나 이미 여행자 모드 장착되어 있는 상태여서 간단하게 생맥주 한잔과 곁들여 먹고 나왔다.

 

새우 튀김500앤 오징어 튀김400엔 어묵 한조각200엔

 

교토의 첫날은 그냥 먹다가 끝난 건가?

●간사이 공항 - ●교토역- ● 이세탄백화점  스키지 스시세이-●호텔체크인- ●신풍관- ●니시키시장- ●동양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