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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여행

제주 유지커피웍스

메리제이 2025. 4. 1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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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근처 신상카페 유지커피웍스

 

입구

 

이곳의 매력은 건축물 감상과 더불어 수백 년이 된 나무들이 마치 그곳의 수호신처럼 서있다는 것이다.

 

 

입구를 들어서면 마치 어떤 비밀스러운 공간으로 들어서는 착각이 든다. 삼각지붕의 특이간 건축물은 멀리서 보면 피라미드를 연상케 했는데 중정을 두고 건물이 양쪽으로 나뉘어 있다. 카페 이름에 들어가는 유지는 댕유자의 제주말인 유지에서 따왔다고 하는데 맞는 말인지 모르겠다. 

 

 

 

늦은 오후에 갔더니 먹고 싶었던 빵종류들이 많이 빠져 있었고 스콘 종류만 많이 남아 있었다. 그래도 남아 있는 빵을 골라 주문했다.

 

 

한쪽 건물은 한면은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중정을 바라볼 수 있게 되어 있고 한쪽은 지붕이 아래쪽까지 내려와서 답답하게 보였으나 테이블에 앉았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는 밖의 풍경이 꽤 예뻐서 그제야 숨은 뜻을 알게 되었다. 그렇구나, 건축가는 다 계획이 있었던 거구나. 참고로 설계는 이성범 건축사사무소에서 했다는데 가오픈 때 전박적인 설명을 해주셨다고 한다. 아마 그 설명을 듣고 이 건축물을 봤다면 더 잘 이해했을 텐데 제주 사람이 아니니 카페 오픈한다고 올 수도 없고 아쉽긴 했다. 개인적으로 유지커피의 전체적인 조경이나 건축물의 조화가 참 좋았다.

 

 

바람이 살짝 불기는 했지만 야외테이블이 좋았다. 나무가 초록잎을 다 피울때는 너무 멋진 장소가 될 것 같다. 조선시대부터 살아왔다는 나무가 주는 신비로운 힘이 느껴졌다.

 

 

유지커피웍스: 제주시 오남로 297

10시~21시

주차장 , 노키즈, 노펫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