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일본여행

교토 청수사 (기요미즈테라)

메리제이 2024. 11. 2. 22:09
반응형

청수사는 교토를 대표하는 유서 깊은 사찰로, 778년에 창건되어 일본 불교의 화엄종에 속한다. 사찰은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천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번 여행은 교토가 처음인 조카와 함께 여행을 해서 나는 몇 번을 가봤던 청수사를 조카 때문에 다시 가게 되었는데 매해 관광객들이 붐비는 교토여서 청수사는 이른 시간에 가지 않으면 편하게 구경하기가 힘들다. 이번 여행 때도 아침에 7시에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청수사로 바로 갔기에 한적하고 아름다운 니넨자카와 산넨자카를 거닐다 올 수 있었다.

청수사 본당

청수사의 역사적 가치

문화적 중심지로 일본 중세 불교의 발전을 상징하며, 일본의 종교적, 문화적 중심지 중 하나로 여겨지며 본당은 지반에 뿌리를 내린 수많은 기둥 위에 세워져 있어 '청수사의 무대'라는 유명한 전망대를 자랑한다. 이 구조는 못을 사용하지 않고 지어진 것으로, 전통 목조건축의 정수를 보여준다. 본당에는 천수관음보살상이 봉안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기도의 장소로 방문하며 이 보살상은 중생의 고통을 구제해 준다고 믿고 있다.

 

 

 

 

 

관람 포인트

1. 청수사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본당이 잘 보이는 곳인데 코난에서도 나왔던 장소이기도 하다. 교토 시내의 멋진 전망과 청수사가 가장 잘 보이는 곳이고 특히 봄철의 벚꽃이나 가을의 단풍시기에는 인파가 끊임없이 몰릴 정도로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2. 오토와 폭포: 청수사 이름의 기원이 된 오토와 폭포는 세 갈래로 나뉘어 흘러내리며, 각각의 물줄기는 장수, 학업성취, 사랑성취를 상징한다고 하여서 방문객들은 이 물을 마시며 소원을 빈다.

니넨자카와 산넨자카

청수사로 이어지는 길에는 전통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니넨자카와 산넨자카라는 유명한 계단길이 있다. 이 길은 교토의 역사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오래된 상점과 찻집이 줄지어 있어, 교토의 전통 건축 양식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는 인기 있는 관광지이다.

 

 

  • 니넨자카에서 미끄러지면 2년 내에 불운이 닥친다는 전설이 있고 산넨자카에서 넘어지면 3년 안에 불운이 닥친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이런 전설은 방문객들에게 조심하라는 의미로 재미있게 이야기 된다. 이 두 곳은 청수사를 방문하기 전후에 산책하면서 교토의 전통 음식과 선물등을 사기 좋은 곳이며 특히 사진 촬영에도 적합한 최고의 장소다. 이곳의 목조 건축물은 아무리 보아도 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정말 멋진 곳이고 한적한 이곳의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적어도 7시 30분에는 청수사에 도착하라고 말하고 싶다.

 

아라비카커피

 

청수사를 돌아보고 내려오는 길에는 스타벅스 니넨자카점이 있고 더 내려오면 %아라비카커피 니넨자카점이 있다. % 아라비카커피 니넨자카점은 거의 테이크아웃이며 실내에는 셰어 테이블 하나가 있어 여행자들끼리 자연스럽게 합석을 하게 된다. 테이크아웃한 커피를 야사카의 탑을 배경으로 찍으면 교토감성 가득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일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토 블루보틀  (1) 2024.11.19
청수사맛집 sodoh 레스토랑  (4) 2024.11.18
교토 르라보카페  (2) 2024.10.30
푸딩천국 일본에서 맛본 fukcoffee 푸딩  (0) 2024.07.14
후쿠오카 롯폰마츠 츠타야  (0) 2024.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