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홍콩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기대했던 순간, 바로 홍콩의 야경을 보러 가는 날이었습니다.
주변에서 "홍콩 야경은 꼭 봐야 한다", "이래서 홍콩홍콩 한다"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얼마나 대단하길래 그럴까 싶었는데,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온 지금은 그 말이 200% 이해가 됩니다.
그 화려하고 설렜던 밤의 기록을 남겨봅니다!
어마어마했던 인파, 그리고 '피크트램'에 오르다
전망대로 향하는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엄청난 인파에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서, 제 의지와 상관없이 거의 사람들에 밀려 이동하듯 줄을 섰던 기억이 납니다. 빅토리아 피크로 올라가기 위해 탄 것은 바로 홍콩의 명물 '피크트램(Peak Tram)' 경사가 상당한 언덕을 빨려 들어가듯 올라가는 이 특이한 산악열차에 올라타는 순간부터 마음이 쿵쾅거리기 시작했습니다.
트램이 급경사를 따라 위로 올라갈수록, 창밖으로 홍콩의 마천루들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는데요. 숲 사이로 반짝이는 빌딩 숲을 보며 '아, 이제 진짜 홍콩의 밤을 보러 가는구나' 하는 설렘이 폭발했습니다.

최고층 전망대 '스카이테라스 428'에서 마주한 압도적 야경
트램에서 내려 최종 목적지인 '스카이테라스 428(Sky Terrace 428)'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해발 428m 높이에 위치해 붙겨진 이름인데, 최고층 전망대에 딱 발을 딛는 순간… 정말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와, 진짜 대박이다…"
눈앞에 펼쳐진 빅토리아 하버와 수많은 빌딩들이 뿜어내는 빛의 향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해외 여러 곳의 야경을 봤지만, 단언컨대 내 인생 최고의 야경이었습니다.
왜 예전부터 홍콩의 밤거리를 배경으로 한 노래가 나왔는지, 왜 다들 홍콩 야경에 열광하는지 그 자리에 서자마자 단번에 납득이 갔습니다. 화려하면서도 입체적인 빌딩들의 불빛과 바다에 반사되는 잔물결까지, 마치 현실이 아니라 정교하게 만들어진 거대한 예술 작품을 보는 느낌이었어요.

빛과 음악의 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
밤 8시가 되자 빌딩들 사이로 레이저와 조명이 음악에 맞춰 춤추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A Symphony of Lights)'가 시작되었습니다.
빅토리아 피크 최고층에서 내려다보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아래 침사추이 수변공원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웅장함을 선사했습니다. 도시 전체가 숨을 쉬며 빛을 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눈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총평 & 여행 팁
- 한 줄 요약: 엄청난 인파와 기다림을 싹 잊게 만드는, 살면서 한 번은 꼭 봐야 할 '인생 야경'.
- 소소한 팁: 사람이 정말 많으니 피크트램 티켓은 꼭 미리 예매하시고, 피크트램 탈 때는 진행 방향 오른쪽에 앉으셔야 올라갈 때 야경을 더 잘 보실 수 있습니다.
홍콩 여행을 고민 중이시라면 빅토리아 피크 스카이테라스는 절대 빼놓지 마세요. 그 가슴 뚫리는 도시의 불빛들은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홍콩 피크트램을 탑승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주요 결제 수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요 결제 수단
- 옥토퍼스 카드 (Octopus Card): 홍콩의 대표 교통카드로, 피크트램 개찰구에서 바로 태그하고 입장할 수 있어 가장 편리합니다.
- 신용카드 / 체크카드: Visa, Mastercard 등 해외 결제가 가능한 컨택트리스(제일 간다함) 신용·체크카드를 개찰구에 바로 태그하여 탑승할 수 있습니다.
- 모바일 페이: Apple Pay, Google Pay, Samsung Pay (위 카드가 등록된 경우) 이용이 가능합니다.
- 현금: 현장 매표소(Ticket Office)에서 홍콩 달러(HKD) 현금으로 실물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온라인 사전 예약 티켓: 클룩(Klook), 트립닷컴 등 여행 플랫폼에서 미리 한국 원화로 결제한 후 발행된 QR코드를 스캔하여 입장할 수도 있습니다.
💡 여행 팁: 현장 매표소 줄이 매우 길 수 있으므로, 옥토퍼스 카드나 컨택트리스 신용카드를 바로 태그해서 들어가거나 온라인 사전 예약을 해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외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홍콩 럭셔리 테이크아웃 매장 비교] 커피계의 에르메스 '바샤' & 차의 명가 'TWG' (0) | 2026.08.04 |
|---|---|
| [마카오 여행] 갤러리 호텔의 장미 선물, 그리고 홍콩 영화 같던 구시가지 골목 산책 (2) | 2026.08.02 |
| [마카오 여행] 베네시안 마카오 북방관(North): 인생 가지튀김과 꿔바로우 (0) | 2026.08.01 |
| [홍콩 여행] 계획하지 않아 선물 같았던 우연: 하프웨이 커피(Halfway Coffee)의 조용한 아침 (0) | 2026.07.31 |
| [홍콩 여행] 골목마다 이야기가 피어나는 곳: 소호(SoHo) 벽화거리 탐방기 (0) | 2026.07.30 |
- Total
- Today
- Yesterday
- 교토카페
- 제주빈티지
- 츠타야
- 유유자적카페
- 조천카페
- 제주꼭가볼곳
- 후쿠오카
- 아라시야마
- 파리여행
- 남해한옥카페
- 이탈리아배경영화
- 제주책방투어
- 야쿠인카페
- 파리가성비맛집
- 롯폰마츠
- 구례가볼만한곳
- 파리벼룩시장
- 오블완
- 남해선물구입
- 스페인여행
- 티스토리챌린지
- 가우디
- 제주책방
- 파리노천카페
- 제주부모님과가기좋은식당
- 후쿠오카카페
- 구례여행
- 남해카페
- 삼달리촬영지
- 파리자유여행
|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 ||||||
| 2 | 3 | 4 | 5 | 6 | 7 | 8 |
| 9 | 10 | 11 | 12 | 13 | 14 | 15 |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 30 | 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