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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여행

편스토랑 류수영 감자탕

메리제이 2023. 10. 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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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쉽게 만드는 어남선생 감자탕

   

감자탕

 

편스토랑에서 류수영이 만드는 감자탕을 보고서 한번 만들어 보고 싶었다. 평소 감자탕을 좋아했고 자주 가는 단골집이 있을 정도였는데 주인이 바뀌면서 그 맛이 나지 않아서 못 먹은 지 한참이나 되었기 때문이다. 재료도 냉털 하면 거의 나올만한 재료들이어서 저녁에 쿠팡 새벽배송으로 감자탕용 고기와 얼갈이배추만 주문해 두고 낮에 만들어봤다. 사람들이 믿고 먹는 어남선생이라는데 과연 그 맛은 어땠을까?

재료: 감자탕용 고기 2kg, 얼갈이배추 1단, 콩나물 300g, 깻잎, 대파 2대, 감자, 소금 3T, 양념장: 고추장 2T, 된장 6T, 고춧가루 4T, 다진 마늘 3T, 다진 생강 1T, 들깻가루, 들기름 60g

[만드는 법]

1. 먼저 얼갈이배추를 손질한 뒤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삶아서 찬물에 헹군 뒤 꼭 짜준다. 

 

얼갈이 배추 삶아 찬물에 헹구기

 

 

2. 얼갈이배추를 삶은 물에 감자탕용 고기를 넣고 5분 정도 초벌로 삶아 낸다. 잡내를 없애기 위해 뚜껑은 열어두고 삶는다.

 

잠시 물에 담궈 핏물 제거 후 삶았다

 

감자탕에 들어갈 야채 준비

 

3. 감자탕을 초벌로 삶아 낸 물은 불순물이 나와 있으므로 버린다. 다시 물을 6리터 넣은 뒤 센 불에서 1시간 30분을 끓이면 뽀얗게 육수가 만들어진다. 고기가 삶아질동안 양념장을 만들어두면 좋다. 양념장이 뻑뻑하면 육수 한 컵을 넣으면 부드럽게 저어진다.

 

감자탕 양념장

 

 

갖은 재료를 넣고 끓인다

 

4. 삶은 고기는 건져낸 뒤 육수에 양념장과 깻잎을 제외한 야채를 넣고 20분 정도 끓인 다음 들기름을 넣고 한번 더 끓여준다. 류수영은 들깨가루를 선호하지 않아서 넣지 않았는데 우리는 넣어서 끓였다. 

 

마지막에 깻잎을 썰어 넣어 향을 더한다.

 

편스토랑에서는 냉장고기를 써라고 했는데 새벽배송으로 받으려니 냉동이 많았다. 그래서 냉동고기를 사용했으나 오래 끓이니 부드러워져서 크게 상관은 없었다. 처음 센 불로 조리를 했는데 오래 끓인다고 했더니 동생이 묻지 않고 중불로 낮춰서 생각보다 육수가 많이 줄어들지 않아서 더 끓였었다. 그래서인지 간이 너무 심심해서 추가로 소금을 더 넣어서 더 오래 끓였더니 걸쭉한 국물이 되었는데 사진은 완성된 감자탕이라고 생각하고 담았던 사진이라 걸쭉한 느낌이 덜하다. 육수의 양이 간을 맞추는데 관건인데 어느 정도 졸아 들 때까지 끓여야 된다. 편스토랑에서도 너무 졸아서 류수영이 추가로 물을 더 넣었던 장면이 있다. 한번 더 만들면 이젠 잘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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