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에스프레소와 아라시야마정원여행 2일째아침 7시 30분에 호텔을 나섰다. 아라시야마가 원래 관광객도 많은 곳이라 일찍 출발해서 빨리 빠져나오는 전략을 세웠기 때문이다. 시조 오미야역에서 란덴을 타고 아라시야마로 향했다. 완연한 가을 날씨라 기분 좋게 란덴을 타고 아라시야마까지 가는 동안 밖의 풍경을 보면 금방 도착한다. 아라시야마에 이렇게 일찍 온 이유는 유사이테이에 가기 전에 유명한 카페를 먼저 들리기 위해서이다. 란덴아라시야마 역에서 구글맵을 켜고 카페를 찾아가는 데 빵냄새가 풍기기 시작했는데 장난이 아니었다. 빵냄새를 따라가다 보면 바로 빵과 에스프레소와 아라시야마정원에 도착한다. 이 카페는 현지인들에게도 워낙 유명한 곳이어서 빨리 왔음에도 이미 남은 테이블이 없었다. 하지만 기다리는 동안 이..
교토에는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지만 벚꽃시즌이나 단풍시즌이면 일본 전역에서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교토를 찾는다. 나 또한 그 관광객들중 한명으로 교토의 단풍을 즐기고 싶었지만 인생이 어디 계획한대로 다 되는 건 아니잖아. 너무 일찍 교토에 도착을 해버려서 단풍이 시작하는 시점이라 아쉬웠지만 살짝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도 매력있었다. 여행하지만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덜 알려진 장소가 있다. 바로 유사이테이. 예약은 필수고 입장료도 2천엔이나 하지만 인생사진 찍을 수 있는 곳으로 가을이면 교토의 단풍명소로도 유명한 유사이테이는 아라시야마에 있다. 교토의 단풍명소 유사이테이 이곳은 반영사진을 찍는 곳이어서 어떻게 생각하면 실제보다 사진이 더 예쁠 수가 있지만 멋진 곳임은 분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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