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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갈 때면 항상 호텔을 이용했는데 이번엔 정원이 딸린 여성전용 숙소를 알게 되어 처음으로 호텔이 아닌 곳에 숙소를 정했는데 호텔 하고는 또 다른 느낌의 좋은 점들이 있었고 주변 인프라나 교통등 좋은 점들이 많아서 소개한다. 특히 여성전용 숙소이고 사장님께서도 여성분이라 여자 혼자 여행이어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었다.

후쿠오카의 정원

이 곳을 알게 된 것은 여행하기 전 계속 숙소 검색을 했더니 알고리즘에 의해 theminda라는 한인민박 플랫폼이 떴었다. 거기서 후쿠오카에 대한 숙소를 검색하다 작은 정원이 딸린 후쿠오카의 정원이란 예쁜 숙소를 알게 되었고 보자마자 바로 예약하게 되었다. 그전에 이미 사장님 인스타로 숙소에 대한 정보를 확인했고 예쁜 가정집 방처럼 꾸며진 것에 감성숙소로 느껴졌고 아무리 작아도 정원이 있다니 그 느낌이 너무 좋았다.

 

실내 모습

집은 우리나라의 원룸을 생각하면 되는데 욕조가 있는 화장실이 있고 작은 주방이 있다. 전자렌지와 발뮤다 커피팟이 있고 침대와 1인용 쿠션과 의자 그리고 테이블, 에어컨, 전신거울, 티브이가 있는 작지만 알차게 있을 건 다 있으면서도 인테리어를 감성적으로 해뒀다.

 

 

 

정원의 크기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그냥 혼자 지내기 딱 좋을만큼의 사이즈다. 큰 나무가 한그루 있고 일인용 의자와 테이블이 있다. 지금은 작은 꽃들과 화분들이 있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여기는 더 멋진 공간이 될 것이라 생각이 된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전날 마트에서 사 왔던 샐러드와 식빵으로 커피를 내려서 아침으로 만들어 먹었다. 정원에서 먹으니 호텔조식이 부럽지 않았다. 숙소에서 몇 분 거리에 본레파스라는 식품매장이 있는데 저녁에 가면 반액으로 할인을 한다. 초밥 도시락부터 회까지 품질 좋은 많은 도시락이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으니 먹는 걸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근처에 맛집도 많으니 숙소 위치로 이만한 곳은 없을듯하다. 

 

 

사장님께서 준비해주신 웰컴티들로 수시로 차와 커피를 마시고 저녁에 마트에서 사 온 스시와 찌라시스시 도시락은 두 개 만원도 주지 않았다.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밥 먹으러 나가는 게 마땅치가 않아서 도시락으로 대신했지만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혹시라도 이마이즈미 쪽에 숙소를 얻는다면 본레파스에 가서 먹을 것을 사 온다면 8시 전후로 가보면 할인폭이 크니까 그때 산책 삼아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이다. 후쿠오카의 정원은 내게 만족스러운 숙소였기에 다음에 후쿠오카로 여행을 간다면 재방문의사 100%이다. 후쿠오카에 여행하는 동안 나만의 작은 정원이 생긴다는 것은 너무 매력적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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