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JTBC 주말드라마 웰컴투삼달리가 인기다.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 드라마 촬영지가 뜨게 되는데 웰컴투 삼달리의 촬영지가 제주인만큼 제주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드라마 촬영지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제주 성산 쪽에 삼달리라는 마을이 있지만 촬영지는 제주의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1. 삼달이네로 나온 곳은 서귀초시 성산읍 시흥상동로 68번 길 10번지로 작은 마을 안쪽에 있다. 대문에 드라마 웰컴투삼달리 세 자매 집입이니까 마당까지 편하게 들어오셔서 사진 찍고 가라고 안내가 되어있어서 우리도 마당까지 들어갔었다. 주민이 실 거주 중인 곳이라 조용조용하게 둘러보고 나왔다. 개방해 주신 것은 본인의 사생활 침해를 감수하고 해 주신 거라 찾아오신 분들도 조용조용하게 움직이셨는데 아직까지 많이 알..
여행을 할 때 특히 외국여행은 조금씩 욕심을 내는 것 같다. 길지 않은 시간에 여러 곳을 보고 싶어 하다 보니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들이 있다. 그럴 때 여행도 되지만 힐링이 되는 장소들이 있는데 후쿠오카의 라쿠스이엔이 그렇다면 교토에서는 인근 소도시인 오하라가 그렇다. 붐비지 않는 작은 도시에서 만나는 이끼정원과 수령 700년이 넘은 고목을 바라보고 있자면 진짜 여행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다. 교토역에서 오하라 가는 법 처음 교토를 가게 된다면 보통은 오사카를 가면서 당일치기로 교토를 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게 하루를 시간내서 교토를 다녀오면 오사카와는 너무나 다른 분위기의 교토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첫 시작은 그랬지만 짧은 일정 속의 교토가 주는 강렬함 때문에 서서히 교토앓이를 하게 된..
교토를 여행하다 보면 맛집을 찾게 된다. 이건 비단 교토뿐만 아니라 어딘가로 여행을 간다면 당연히 맛있는 게 어떤 것이 있는지 찾게 될 것이다. 예전에 교토에서 먹었던 동양정의 함바그스테이크는 나오는 방법도 특이하고 특히 토마토 샐러드가 너무 맛이 있어서 교토에 갈 때마다 가게 되는 곳이다. 오늘은 츠키지 스시 세이와 함께 소개하겠다. 100년이 넘은 함박스테이크 맛집 동양정 일본에서는 흔히 함바그라고 표현하는데 동양정의 함박스테이크는 무쇠팬에 나오는데 특이하게 호일에 싸여서 나온다. 이것은 음식을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게 하면서 뜨거운 무쇠팬의 열기로 음식이 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함박스테이크는 보통 쇠고기와 돼지고기에 양념을 더해서 소스와 같이 먹는 것인데 어째서 이 ..
여행을 하다 보면 항상 무엇을 먹을 것인가를 생각하게 되고 그런 생각은 그 지역의 맛집이나 꼭 먹어야 될 것들을 생각하게 한다. 일본 여행 속에는 라멘집이 당연히 들어가야 되는 것처럼. 하지만 수도 없이 다녀온 일본여행에서 나는 라멘을 그리 자주 먹는 편은 아니다. 아니 거의 먹지 않았다. 그 이유는 돼지국밥을 먹지 못했을 때 처음 돈코츠라멘을 접했을 때의 그 강한 국물 맛으로 인해 내게는 못 먹을 맛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일본의 라멘에 왜 열광할까? 솔직하게 나는 아직 그 이유를 모르겠다. 하지만 내 입맛이 다른 사람과 다를 뿐이고 그들의 좋아함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다. 내가 불만을 가진들 그 어떤 달라짐도 없겠지만. 하지만 일본여행과 관련된 유튜브나 다른 글들을 보면 꼭 먹어야 되는 게다가 이 라..
빵과 에스프레소와 아라시야마정원여행 2일째아침 7시 30분에 호텔을 나섰다. 아라시야마가 원래 관광객도 많은 곳이라 일찍 출발해서 빨리 빠져나오는 전략을 세웠기 때문이다. 시조 오미야역에서 란덴을 타고 아라시야마로 향했다. 완연한 가을 날씨라 기분 좋게 란덴을 타고 아라시야마까지 가는 동안 밖의 풍경을 보면 금방 도착한다. 아라시야마에 이렇게 일찍 온 이유는 유사이테이에 가기 전에 유명한 카페를 먼저 들리기 위해서이다. 란덴아라시야마 역에서 구글맵을 켜고 카페를 찾아가는 데 빵냄새가 풍기기 시작했는데 장난이 아니었다. 빵냄새를 따라가다 보면 바로 빵과 에스프레소와 아라시야마정원에 도착한다. 이 카페는 현지인들에게도 워낙 유명한 곳이어서 빨리 왔음에도 이미 남은 테이블이 없었다. 하지만 기다리는 동안 이..
여행기간 23년 11월 14일~11월 18일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역까지 빠르게 가는 방법 간사이 공항에서 쿨룩을 통해 미리 예약한 하루카열차를 타고 교토역으로 향했다. 4년 만의 교토여행이라 몹시 설레었다. 여러 번 다녀온 만큼 나는 교토를 사랑한다. 교토 감성이 나와 맞다고 해야 될까? 간사이공항에서 교토역까지 가는 방법은 수많은 유튜브와 블로그에서 안내하고 있지만 가장 빨리 바우처와 실물티켓으로 바꾸는 방법은 JR 개찰구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서 큐얄코드 찍고 여권스캔하면 끝난다. 거긴 줄 서는 사람이 없어서 진짜 바로 할 수 있는데 굳이 시간 낭비를 해가면서 티켓교환기 앞에 줄을 설 필요가 없다. 참고로 나는 쿨룩에서 온 큐알코드가 있는 페이지를 미리 프린트를 해걌다. 만약에 있을 배터리소진이..
티웨이플러스란? 티웨이항공에서 제공되는 유료서비스의 일종이다. 티웨이항공의 구동형 멤버심으로 동반 1인 혜택형을 옵션으로 하면 동반 1인까지 사전 좌석 구매무료, 특가운임 사전제공과 할인쿠폰 제공, 여정변경 무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19세 이상 구독이 가능하다. 여행 좀 한다면 무조건 득인 티웨이플러스 처음 티웨이플러스가 런칭 되었을 때 가입할까 말까 조금 망설였었다. 처음이다 보니 그게 요금제 대비 플러스가 될지 아닐지의 여부가 검증이 안되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국내비행 횟수가 많은 편이라 동반 1인 옵션으로 가입했다. 대구에서는 티웨이항공사의 노선이 가장 많아서 기존에도 티웨이 항공사를 선호했기에 가장 라이트 한 상품에 가입했다. 오늘 조회해 본 결과 벌써 87,000원을 ..
교토에는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지만 벚꽃시즌이나 단풍시즌이면 일본 전역에서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교토를 찾는다. 나 또한 그 관광객들중 한명으로 교토의 단풍을 즐기고 싶었지만 인생이 어디 계획한대로 다 되는 건 아니잖아. 너무 일찍 교토에 도착을 해버려서 단풍이 시작하는 시점이라 아쉬웠지만 살짝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도 매력있었다. 여행하지만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덜 알려진 장소가 있다. 바로 유사이테이. 예약은 필수고 입장료도 2천엔이나 하지만 인생사진 찍을 수 있는 곳으로 가을이면 교토의 단풍명소로도 유명한 유사이테이는 아라시야마에 있다. 교토의 단풍명소 유사이테이 이곳은 반영사진을 찍는 곳이어서 어떻게 생각하면 실제보다 사진이 더 예쁠 수가 있지만 멋진 곳임은 분명하다. ..
아직도 애월만 가니? 이건 내가 하는 말이 아니고 어느 인터넷신문에서 본 것이다. 아직도 애월만 가냐고. 요즘 제주 동쪽이 핫한 이유는 오픈런해야 되는 런던베이글과 신상 스타벅스 그것도 최대규모의 스타벅스가 송당에 있으니 제주 동쪽으로 한 번쯤은 와야 될 이유가 생긴 것이다. 물론 나는 그런 핫한 장소보다 내 갈길을 가겠다고 하면 그냥 가시면 되고. 이번에 제주에서 클래스가 있어서 내려온 김에 며칠 더 지냈는데 클래스 마치고 좀 늦은 시간에 갔더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오는 시간대라 조용했다. 스타벅스 송당점은 송당에 위치한 대규모 정원 동화마을에 위치하고 있어서 더불어 산책로를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진짜 어마무시한 규모다 보니 주차장 또한 5백대 정도는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 이 빨대만 어떻게 안..
티플로스 조천에 새로 생긴 티룸 티플로스는 예전에 식물카페였던 곳이었는데 이번에 주인이 바뀌면서 티룸으로 새로 탄생된 곳인데 너무 사랑스러운 공간이었다. 티룸이지만 커피도 있으니 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괜찮다. 사장님 부부가 국제부부셨는데 그래서인지 분위기가 남다르다. 과하지 않고 소품들도 적절하게 잘 배치되어 있어서 편안한 분위기였다. 한쪽 창으로 먼바다까지 보여서 시원한 개방감이 돋보였고 그 창으로 계절의 변화를 읽을 수 있으니 창이란 참 좋은 것 같다. 티팟은 손님이 직접 고를 수 있어서 그 재미도 있다. 나는 마리아주플레르의 마르코폴로티를 주문했고 친구는 웨딩임페리얼, 동생은 커피. 마르코폴로의 향이 너무 좋았다. 애프터눈티는 네이버예약을 통해서 가능하다. 우린 그날 점심 식사 후 바로 가서..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카페를 사람들은 어떻게 찾아갈까? 도로에서 한참 떨어져서 숨어 있지만 샛노란 외벽 때문에 한눈에 들어오는 오늘베를린. 사장님 내외분이 베를린에서 만나서 결혼하게 되었고 아마도 카페 이름은 거기서 나온 게 아닐까? 이곳은 한평 정원 가꾸기를 신청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시작할 때쯤 엄마가 돌아가시면서 못하게 되었고 죄송한 마음에 엄마의 49재까지 끝내고 방문했었다. 그곳에서 이미 한 평 정원을 시작하셨던 분들의 한 평 땅에는 바질이며 방울토마토등이 잘 자라고 있었는데 토양이 좋은지 너무 잘 자라고 있었다. 나도 정원 가꾸기 관심 많은데 아쉬웠다. 핸드드립 커피와 독일식 디저트가 찰떡궁합이었던 메뉴. 손님들과의 시간을 참 잘 이끌어 나가신다는 느낌을 받아 편안했던 곳이다. 오늘 베를린: 제..
집에서 쉽게 만드는 어남선생 감자탕 편스토랑에서 류수영이 만드는 감자탕을 보고서 한번 만들어 보고 싶었다. 평소 감자탕을 좋아했고 자주 가는 단골집이 있을 정도였는데 주인이 바뀌면서 그 맛이 나지 않아서 못 먹은 지 한참이나 되었기 때문이다. 재료도 냉털 하면 거의 나올만한 재료들이어서 저녁에 쿠팡 새벽배송으로 감자탕용 고기와 얼갈이배추만 주문해 두고 낮에 만들어봤다. 사람들이 믿고 먹는 어남선생이라는데 과연 그 맛은 어땠을까? 재료: 감자탕용 고기 2kg, 얼갈이배추 1단, 콩나물 300g, 깻잎, 대파 2대, 감자, 소금 3T, 양념장: 고추장 2T, 된장 6T, 고춧가루 4T, 다진 마늘 3T, 다진 생강 1T, 들깻가루, 들기름 60g [만드는 법] 1. 먼저 얼갈이배추를 손질한 뒤 끓는 물에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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