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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부부와 제주에 내려왔다가 동생이 갑자기 컨디션이 좋아지지 않으면서 대구로 먼저 올라가고 나는 차량 탁송 예약일 때문에 일박이일을 더 지내야 했다. 이른 아침에 동생부부를 제주공항에 내려주고 월정리로 돌아오는 길을, 평소 같으면 큰 도로에서 마을로 진입하는데 이 날은 동생부부가 먼저 간 허전함 때문인지 나도 모르게 김녕부터 이어지는 해안도로로 월정리까지 왔다. 월정리 쪽으로 오는데 멀리서 고래무리들이 보였다. 심장이 콩닥콩닥 뛰기 시작했다. 한두 마리도 아니고 대규모 무리를 본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그중 신나게 나를 위한 쇼를 보여준 돌고래를 보면서 제주에 머물면서 보았던 가장 큰 서프라이즈 선물을 받은 것 같았다. 

 

 

1. 제주도에서 돌고래를 볼 수 있는 주요 장소

  • 제주시 앞바다:  제주시 인근의 바다는 제주도에서 돌고래를 자주 목격할 수 있는 지역이다. 특히 이호테우 해변이나 곽지해수욕장 등 제주시 서쪽에서 종종 관찰된다.
  • 에월: 애월 지역의 해안선에서 돌고래를 자주 볼 수 있다. 돌고래가 해안 가까이서 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다.
  • 서귀포 앞바다: 서귀포시의 해안선, 특히 서귀포항 인근에서 돌고래가 자주 목격된다. 이 지역에서는 남방 큰 돌고래가 자주 관찰되며 해안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서식하고 있다.
  • 월정리 해변: 월정리 해변에서도 돌고래가 목격된 사례가 있다. 주로 아침이나 일몰시간대에 돌고래들이 출몰하는 경우가 많다.

2. 돌고래 이동 경로 및 시간대

돌고래는 특정한 지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제주도 해안선을 따라 이동한다. 이들의 이동 경로와 출몰 시간은 다음과 같은 요소들에 따라 달라진다.

  • 시간대: 돌고래는 주로 이른 아침이나 해 질 녘에 활동이 활발해진다. 이 시간대에 해변을 산책하거나 해안가에서 기다리면 돌고래를 볼 확률이 높아진다.
  • 계절: 여름철과 가을철에는 돌고래들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며, 해안가 근처에서 자주 목격 된다.